5월 어느날 그럭저럭 괜찮은 카페 재희양의 전화 한통을 받고

꾸질꾸질한 요녀석을 그카페에서 데려왔어요

 처음보던날 꾸질꾸질함은 이루 말할데 없었고

하학질은 엄청나게 해대던 녀석..

어미가 죽어서 논에서 울어대던 녀석을 그카페 손님이 보살폈다더군요.

 이 때는 대략 7월쯤이었어요

한달간을 얼굴도 안 비추어 주던 녀석이

어느덧 쭈뼛쭈뻣 고개도 내밀고 장난도 치고 

 

 

 민트밭에도 올라다니고

 

 

 

 

 

 

 

요즘 부추를 보다 오늘 다시 이 사진들을 꺼내어 보는데 심쿵하면서 눈물이 핑도는 건 뭘까요?

요녀석 아직도 내옆에 머물고 있는데..

그냥 다 장성한 자식을 요즘 보고있는 심정이에요

 

부추라는 이름이 생긴건

외국인 손님이 장화 신은 고양이라며 "Boots" 라 이름짓는거 어떠냐 제안해서

한국말로 편하게 부추라 짓게 되었죠

 

 

 

 

 

 

 

맨처음 메카닉에 온날

이때는 사람 손보다 작았는데...

 

 

 

 롱보드 맥주와 포즈도 잡아보고

 부추양의 친구 민트걸도 만났죠

 손님이 남긴 생크림도 냉큼 핥아먹고

 카페고양이 아니랄까봐 아메리카노도 한잔?

 라떼도 한잔

 잠이 부족하죠

 머플러도 하고

 

 이런 뻥한 표정지을땐 어찌나 이쁜지

 이때부터 부추는 인스타를 시작했죠

http://instagram.com/gobucu

 

 지금은 요 핑크빛 젤리가 굳은살이 생겨버리 부추지만

 또자네요

 안겨서 자고

 

 

 

 이제 옥상은 부추의 공간이고

 놀이터죠

 

 구리가 오기전까지 메카닉 얼굴 마담이었고

 언니야들의 사랑을 한몰에 받았는데

 

 과음

 폭식

 과로

 

 

스트레스

한덩치 해졌지만

이건 뱃살이 아니랍니다..

부추 임신했어요

 옥상이 좋은가봐요

 "깨우지마라 확 발로 인중 긁어버린다"

 

 몬테스 모델 나셨네요

 부추가 태어나서 첫 목욕입니다

저때 부추가 갑자기 냄새가 심해져서 씻겼는데

사실 몸이 아픈거 였나봐요, 잠만자구, 털색깔도 좋지않구

그래서 병원을 데려갔더니......

전혀 아픈게 아니라는....

이상하게도 병원을 다녀온 후 부추는 펄펄 날아 다녔다는..

 

 

 

 

 요곤 손님께서 선물해 주신 부추 목걸이

사실 정확한 탄생일을 몰라서 부추가 대략 메카닉에 온날을 적었어요 15.05.10

 부추가 새로온 구리를 잡들이 하고 있어요

 구리는 길에서 애타게 나를좀 데려가 달라는 눈빛으로 저를 사로 잡았죠

 온첫날 사료를 세그릇 뚝딱 비우시고 캔을 한캔 뚝딱하였죠

아무래도 길에서 한동안 먹을걸 먹지 못하다보니

사료를 보고는 허겁지겁 먹고 식탐이 무지 강하더라구요

 

 이제는 어느정도 잘 적응해서 부추랑도 잘 어울리고

 때로는 서로 물어뜯고

 때로는 같이자고

 "공격준비"

 어느덧 메카닉의 한가족이 되었네요

 

 

 

 

 부추와 구리는 옥상에 올라가 태어나서 첫눈을 경험하고

 발끝에 차가운 감촉이 싫은지 탈탈 털어냅니다

 

 한참 추위에 떨다 가게로 들어와 떡실신

 

 

 

 의자에 앉아 손님 코스프레도 하고

 

 

 안아달라 보채기도하고

 빙고 모델도 합니다

 

 

바텐더 여기 마티니한잔 ㅋㅋㅋㅋ

부추는 임신을 했고

구리는 발정이 왔고

메카닉은 곧

개판.. 아니

고양이판이 될 듯합니다

고부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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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옥상의 자그마한 민트농장입니다
매일매일 물주고 잡초도뽑고 병충해와 싸우며
무럭무럭 길러 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모든 모히토에 들어가는 민트들을 키워내고 있지요(애플민트,스피아민트,페퍼민트,코리아민트)


모히토를 만들때 잎을 소비하고난 가지들을 잘라 수경재배를 합니다


수일동안 물속에서 재배한 아이들이 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뿌리를 낸 아이들은 이렇게 옮겨 심어주면 또 새파란 잎들을 만들어 냅니다
​​




오늘 영업을 위해 민트잎을 한움큼 따냅니다
요게 다 메​카닉 모히토에 들어갈 녀석들이죱


가지쳐내온 민트들을 컵에 물을채워 꼽아두고
모히토 주문이 들어 올때마다 잎을 꺼내 쓰죰


마침 애플시나몬 모히토가 주문들어와 만드는 중이에요, 민트넣구 사과두 넣구 박박 머들링을 해주죰


요래요래 맛난 애플시나몬 모히토가 만들어 졌습니다,

손님들에게 모히토를 추천시 간혹 감기약 맛이 난다하여 좀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민트시럽을 사용하는 업장일 경우 그런 맛이 난다 설명해 드리고 메카닉의 모히토를 추천해드리면

다들 만족들을 하시죰

 메카닉은 순수 자가재배 민트를 이용하여 프레쉬한 모히또를 서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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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카닉에는 네가지 섹션이 있죠 ㅋ

수줍은 노천 테이블 ㅋㅋ 민트와함께

메인 바와 메인테이블, 그리고 이번에 오픈한 옥상테라스

난간이 없던 옥상에 어떤식으로 난간을 공사해야 될 지 고민이었죠.. 철로 용접해서 해야 될지.. 한참고민하던중

팔레트로 작업을 해보자 생각하고 미친듯이 작업했죠

팔레트는 총 150장 정도 들어갔어요, 입구에서 옥상까지 나르는데 죽는줄 알았네요

​아기자기 하죠?

​옥상에는 평상이죠

2인석 평상입니다. 요놈도 팔레트들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무너질 것 같은 옆집 벽에 저희 로고를 한번 그려 봤어요

​바람도 선선하구, 평상에서 잠시 누웠더니 잠이 솔솔.. 코도 골았다네요..

아직 조금 꾸며야 될 곳도 좀 더 있지만.. 한달간 개고생이 좀 피곤해서..

날 좋은날 메카닉 옥상으로 놀러 오세요

전북 군산시 신창동 38-5

063-910-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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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락&캐스트어웨이&괌1

드디어 재입고!!!

물량부족으로 20일간 애타게 기다렸던 아이들이 드디어 물건너 왔네요

기존 빅웨이브와 롱보드외 코나맥주의 두녀석과 Guam1이라는 아이들을 데려와 봤습니다.

​요녀석은 캐스트어웨이 IPA 맥주에요

India pale ale맥주

IPA맥주는 홉이 많이 들어가 쓰다는 인식이 강하기 마련인데

요녀석은 첫맛은 과일향이 풍부하다 끝에 홉의 쌉싸름 한 맛이 올라 옵니다.

반전의 맛? 이랄까?

​요녀석은 파이어락 Pale Ale 맥주입니다

보편적인 Pale ale보다 조금더 색이 다크합니다

그리고 씁씁함이 극강이죠, 마치 기네스 맥주를 마시는 것 처럼요

남성분들이 아주 이 맥주를 선호하더군요

​귀요미 코나맥주 4총사들

짜잔~~ Guam 1 프리미엄 라거입니다

괌1 라거는 맥주는 미국 위스콘신 주의 Solon Brewery라는 양조장에서 만들어 냅니다

미국 본토에서 만들어 괌이란 이름을 달고 사이판에서 판매되는 맥주 인데요

사실 Guam이라는 단어에 정말 괌에서 만들어 판매되는 맥주인 줄 알았어요..

라이트한 바디감에 과일향의 달콤한 Guam을 닮은 맥주라 할까요?

무튼 요녀석들 메카닉에서 절찬 판매중이오니 마니들 사드셈~~~

 

메카닉 카페앤바

전북 군산시 신창동 38-5

063-910-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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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군산여행을 테마로 마리끌레를에서 기사를 쓰는데 저희가게도 같이 싣고싶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다음날 사진들을 여러장 찍어갔죠.  

​하필 가게에서 제일 신경 안쓴부분을 올릴줄은....

​요 사진은 노코멘트 하겠어요.. 

그래도 그간 고생한 보람은 조금 있네요.. ㅎ 보잘것 없는 가게가 잡지에 실릴줄은.. ㅋ

 

메카닉 카페&바 063-910-9945

전북 군산시 신창동 38-5

Open Hour 12:00PM - 02: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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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귄 친구? 손님? 알렉스라는 아이에요
액면가는 .. 좀 들어보이기는 한데 나보다 어리다는..​​

저번주 부터서 이 친구들이.. 자꾸 고기를 사와요... 구워달라고... 소스와 함께 ㅋㅋㅋ

​그리하여 저는 그릴을 가게 앞에 내 놓구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저희 메카닉이 지정학정으로 자리 잡은 곳은 주변 고깃집만 두군데입니다. 군산에서 유명한 "명월갈비" 그 맞은편 "신생갈비" 그 가운데 "메카닉"이 있죰     그런데 그 가게들 앞에서 바비큐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이 ㅋㅋㅋㅋ

고기 냄새 폴폴 풍기며 지나다니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죠.. 궁금하셨는지 어떤분은 가게서 파는 것이냐?

물어보시길래, "저희 저녁먹으려구 굽는거라며, 매일 머 요렇게 먹는 척 허세를 좀 부려봤죠.

사진을 좀 더 찍어 놓았어야 했는데 이날은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그리고 그 다음주 알렉스와 브렌든이 문제의 요 녀석을 들고 등장합니다.

소고기 양지살이죠..

문제는 굽는데 8시간 정도가 소요가 된다는 건데... ㅠㅠ

​일단 매우 신선합니다. 우리에게 수입육이지만, 미국인 친구들한테는 자국산 육이겠죠

미군부대에서 나오는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자나요 lol

​텍사스 스타일 비프 브리스켓에 필수 훈연 나무조각입니다.

숯불에 첨가해서 고기에 스모크향이 베이게 하는 재료 지요

​이번에 요녀석들이 숯까지 같이 사왔더군요,

​일단 여덟시간 이상을 구워야 하는 고생을 하기전, 안심을 먼저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잭다니엘 BBQ소스로 착착 열심히 발라서

​원래 저희가 안주 반입은 환영해도 술 반입은 허용이 안되는데, 이번만 예외로 하죠, 일단 고기도 맛나고

요 맥주 맛나더군요

​일단 고기 굽기에 앞서, 시즈닝을 해줍니다.

파프리카 가루, 페퍼, 갈릭파우더, 기타등등 여러가지 향신료로 고기표면에 골고루 손으로 발라줍니다.

​8시간 대장정의 고기 굽기가 시작 됩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요 친구들에게 군산 구경을 좀 시켜줘야 겠다 생각했죠..

전에 믿지 않더군요, 이동네가 관광지역이라 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진포해양공원과, 근대박물관을 먼저 데려갔어요..

이케 코스프레도 하게 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1926년으로 돌아가 시진도 찍고 ㅋㅋㅋ

다시 가게 앞에 돌아와서 이 친구들을 위해 예약해둔 인력거를 통해 못가본 곳들을 둘러 보게 했죠

히로스가옥, 동국사, 초원사진관, 등등

​다녀오니 저녁 어둑어둑 해지더군요..

너무 감사하다며, 저에게 맥주를 사네요.. 낮부터 맥주 네병짼데.. ㅋ

​고기는 연기를 내뿜으며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젝일... 이때부터 손님이 밀어 닥치기 시작합니다....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아니 찍을 생각도 못했죠..

결국 완성된 사진은.. 건질 수 없었다는.....

무튼.. 맛난 고기와 소스를 가져다준 알렉스와 브렌든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혹여나 손님중 고기가 드시고 싶은 분들은 고기 사오세요.. 구워드릴게요

돈은 받지 않습니다... 대신 술을 많이 사드세요

 

메카닉 카페앤바

063-910-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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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시인데.. 집에들 가셔야죠 ㅋㅋ

저도 다리가 아프네요..

오늘도 메카닉에서 즐거운 하루였어요~~~




메카닉 CAFE&BAR

전북 군산시 신창동 38-5   TEL 063-910-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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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명절에
좋은사람 좋은이웃에게 커피빈 보드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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